3일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가 신성장 포트폴리오 강화 등 ‘투자형 지주회사’로서의 견고한 기초체력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SK의 목표주가 3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헀다.
김 연구원은 “SK는 자회사 SK바이오팜 상장, 물류센터업체 ESR 투자 후 홍콩증시 상장 등 투자형 지주회사로서의 선순환 본궤도에 진입했다”라며 “ESR 매각차익 4900억원, SK바이오팜 구주매출 3070억원 등 비경상 배당재원 7970억원 확보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SK E&S와 SK이노베이션 실적 부진에 따른 올해 말 배당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연된 특별이익과 SK바이오팜 보호예수기간 이후 지분 일부 처분, SK실트론 상장 등을 감안했을 때 배당 및 신성장 포트폴리오 투자 재원을 확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SK는 SK이노베이션과 SK E&S를 중심으로 수소 생산·충전·연료전지 발전 등 수소 사업 추진을 계획 중에 있다”라며 “수소 생산 및 공급 인프라를 확보해 수소 경제의 주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오는 2022년 여주 LGG 발전 상업 생산을 시작으로 2023년부터는 수소 생산을 통해 중장기 성장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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