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종합부동산세, 양도세를 강화하는 ‘부동산 3법(종부세법, 소득세법, 법인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일부 주택 시장에 세금 폭탄이 예고되고 있다.
또한, 지방세법 개정안 의결로 조정대상지역 내 3억원 이상 주택을 증여 받을 때 내는 취득세율도 기존 3.5%에서 12%으로 인상된다. 또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주택수에 따라 취득세율도 2주택은 현행 1~3%에서 8%, 3주택은 12%으로 상향됐다고 행정안전부는 밝혔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1가구 2주택 산정 대상에서 제외됐고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게다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장기 저리 융자가 가능해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실입주 기업에겐 재산세 37.5%, 취득세 50%의 세제 혜택이 제공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의 주택 규제 옥죄기가 단행되면서 이로부터 자유로운 지식산업센터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며 “하지만 확실한 지식산업센터 투자를 위해서는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렇듯 다양한 세제 감면 혜택으로 투자 부담이 적은 지식산업센터가 최적의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눈여겨볼 만 한 지식산업센터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대우건설은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451-1, 452-1번지에 조성되는 ‘가산 어반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2개 동의 지식산업센터로 I동은 업무시설 503실에 연면적 9만1,713㎡이며, II동은 340실에 연면적 6만1,611㎡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 393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동탄 우미 뉴브’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1층,연면적 4만9,881㎡ 규모다. 단지는 삼성전자 나노시티 등 대기업이 인근에 있으며 다수의 연구 시설 및 벤처 기업이 입주한 동탄테크노밸리와 가까워 비즈니스 여건이 좋다. 또한 수서발 고속철도(SRT) 동탄역을 이용해 서울 강남권까지 2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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