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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연이은 주택 규제 옥죄기 영향… 세금 감면 혜택 제공 ‘지식산업센터’ 관심도↑

기사입력 : 2020-12-02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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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갈매 휴밸나인 투시도. / 사진제공 = 리얼투데이이미지 확대보기
구리갈매 휴밸나인 투시도. / 사진제공 = 리얼투데이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최근 심화되는 주택 규제에 갈 곳 잃은 투자 뭉칫돈이 지식산업센터 시장으로 몰리고 있다.

지난 8월, 종합부동산세, 양도세를 강화하는 ‘부동산 3법(종부세법, 소득세법, 법인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일부 주택 시장에 세금 폭탄이 예고되고 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종부세법은 3주택 이상 또는 조정대상지역 2주택 소유자에 대한 종부세율을 현행 0.6%~3.2%에서 1.2%~6%로 올릴 계획이다. 조정대상지역에서는 보유 기간이 1년 미만 주택에 대한 양도세율 40%에서 최대 70%로 대폭 올리는 소득세법도 개정된다.

또한, 지방세법 개정안 의결로 조정대상지역 내 3억원 이상 주택을 증여 받을 때 내는 취득세율도 기존 3.5%에서 12%으로 인상된다. 또 조정대상지역의 경우 주택수에 따라 취득세율도 2주택은 현행 1~3%에서 8%, 3주택은 12%으로 상향됐다고 행정안전부는 밝혔다.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1가구 2주택 산정 대상에서 제외됐고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도 포함되지 않는다. 게다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장기 저리 융자가 가능해 초기 비용 부담이 적고 실입주 기업에겐 재산세 37.5%, 취득세 50%의 세제 혜택이 제공된다.

여기에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 위치한 기업이 성장관리지역으로 이전할 경우에는 취득세 100% 감면, 법인세 4년간 100% 면제 및 이후 2년간 50% 감면, 재산세 5년간 100%면제 및 이후 3년 50% 감면 등의 파격적인 세금감면도 제공된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정부의 주택 규제 옥죄기가 단행되면서 이로부터 자유로운 지식산업센터 시장이 각광받고 있다”며 “하지만 확실한 지식산업센터 투자를 위해서는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렇듯 다양한 세제 감면 혜택으로 투자 부담이 적은 지식산업센터가 최적의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눈여겨볼 만 한 지식산업센터가 공급을 앞두고 있다.

갈매피에프브이㈜는 12월,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545번지 일원에 ‘구리갈매 휴밸나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공은 신세계건설이 맡았다. 지하 3층~지상 10층, 연면적 15만183㎡ 규모로 기숙사와 상업시설, 지식산업센터가 함께 어우러진 복합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철 경춘선 별내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향후 8호선 별내역(2023년 개통 예정), GTX-B노선(2022년 착공 예정)이 들어서면 서울 강남까지 20분대 접근 가능한 트리플 역세권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또 갈매IC와 퇴계원IC가 인접해 있어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로 진∙출입이 수월해 광역 이동이 쉽다.

대우건설은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451-1, 452-1번지에 조성되는 ‘가산 어반워크’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5층~지상 20층 2개 동의 지식산업센터로 I동은 업무시설 503실에 연면적 9만1,713㎡이며, II동은 340실에 연면적 6만1,611㎡규모다. 단지는 지하철 1·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우미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영천동 393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동탄 우미 뉴브’를 분양 중이다. 지하 1층~지상 21층,연면적 4만9,881㎡ 규모다. 단지는 삼성전자 나노시티 등 대기업이 인근에 있으며 다수의 연구 시설 및 벤처 기업이 입주한 동탄테크노밸리와 가까워 비즈니스 여건이 좋다. 또한 수서발 고속철도(SRT) 동탄역을 이용해 서울 강남권까지 2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다.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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