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 신용거래융자 잔고 추이 / 자료= 금융투자협회(2020.12.02 기준)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다시 쓰면서 '빚투(빚내서 주식투자)' 신용융자잔고도 사상 최대규모로 늘었다.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1월 30일 기준 신용융자잔고는 17조9401억원으로 집계됐다. 18조원에 육박하는 수치로 역대 최고치다.
11월 20일부터 6거래일 연속 늘어난 신용융자잔고는 역대 최대였던 지난 9월 17일(17조9023억원)을 두 달 반여 만에 경신했다.
신용거래융자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돈을 뜻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초 평균 9조원대였던 신용융자잔고는 9월들어 18조원을 바라봤다. 이에 증권사들이 잇따라 신규 신용융자 약정을 중단하기도 했다.
조치에 따라 10월에 신용융자잔고는 16조원대로 내려왔지만, 11월에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다시 18조원대에 다가가고 있다.
증시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에 힘이 실리면서 개인들이 자금 실탄을 장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점을 다시 쓰고 있다.
지난 12월 1일 코스피는 2거래일만에 종가 최고점을 경신하며 2634.2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 지수도 891.29로 상승 마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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