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11월 30일 기준 신용융자잔고는 17조9401억원으로 집계됐다. 18조원에 육박하는 수치로 역대 최고치다.
신용거래융자는 개인투자자들이 주식 투자를 위해 증권사에서 빌린 돈을 뜻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초 평균 9조원대였던 신용융자잔고는 9월들어 18조원을 바라봤다. 이에 증권사들이 잇따라 신규 신용융자 약정을 중단하기도 했다.
조치에 따라 10월에 신용융자잔고는 16조원대로 내려왔지만, 11월에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면서 다시 18조원대에 다가가고 있다.
증시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판단에 힘이 실리면서 개인들이 자금 실탄을 장전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증시는 연일 사상 최고점을 다시 쓰고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