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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탁 대표, 혁신 기반 ‘핀크’ 빅테크 추격

기사입력 : 2020-11-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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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격 혜택…수신·대출 상품 인기
대안신용평가 포용적 금융 실천

권영탁 대표, 혁신 기반 ‘핀크’ 빅테크 추격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권영탁 핀크 대표가 혁신적인 서비스, 상품으로 빅테크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포용적 금융, 차별화된 상품으로 빅테크를 넘어선다는 복안이다.

핀테크 업계에 따르면, 금융 플랫폼 핀크는 ‘포용적 금융’을 중심으로 한 생활금융플랫폼을 지향하고 있다.

핀크 관계자는 “고객 모두 쉽고 평등하게 누릴 수 있는 금융 서비스를 넘어, 더 큰 혜택을 주는 것이 핀크가 나아갈 방향”이라며 “금융상품 중개자로서 상품 및 서비스의 혜택을 보다 높이고 합리적인 서비스를 제시해 금융 소외자를 포함한 모든 국민을 포용하는 생활금융플랫폼으로 도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포용적 금융 서비스 일환으로 핀크는 ‘T스코어’ 기반 대출비교서비스를 운영하고있다.

‘T스코어’는 휴대폰 이용 정보를 통신점수로 산출한 후 금융기관에 제공해 신용등급과 함께 대출심사에 반영하도록 한 새로운 대안 신용평가 방식이다. 핀크가 운영하는 ‘대출비교서비스’에는 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 유진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등 14개 금융기관이 입점해있다.

대출비교서비스는 핀크앱에서 간단한 본인 인증, 소득정보를 입력하면 맞춤 대출 상품을 중개하고 다양한 대출 상품의 금리와 한도를 간편하게 조회하고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이 대출비교서비스로 받을 수 있는 대출 상품을 조회하면 휴대폰 이용 정보를 통신점수와 점수 별 최대 1.0%의 대출금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가점 역할도 하고 있다. 금융 이력이 없어 낮은 금리 대출을 이용하지 못하는 20~30대에 금융 상품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실제로 9월 기준 금융 CB에서 5등급 이하를 받은 중저신용자들의 대출 승인 건수는 T스코어를 통해 약 40% 확대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스코어 적용 전후 대비 최대 1% 할인된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고객 비율은 무려 86%다.

핀크 관계자는 “T스코어는 국내 최초의 통신 이용 내역 기반 신용평가 지표이며, 정확도는 높이고 부도율은 낮추는 등 효용가치를 입증 받았다”라며 “추후 이와 연계해 핀크 전용 대출 상품을 기획해 더 많은 금융 사각지대를 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핀크 내에 차별적 금융 상품도 출시하고 있다.

차별화된 상품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빅테크 플랫폼 보다 우위에 있다는 설명이다.

핀크는 “플랫폼으로써 가치를 높이기 위해선 특정 금융기관에 치우치지 않은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해야 한다”라며 “핀크는 핀크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독창적이고 재미 있는 서비스 및 상품을 연이어 선보이며, 플랫폼 가치를 높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핀크는 계열사인 하나금융지주 외에도 KDB산업은행, DGB대구은행 등 다양한 기관과 협업하고 있다. 고객 혜택이 큰 상품 제공을 위해 통신사, 보험사,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온라인 북스토어 등 이종 산업과도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핀크가 금융사와 협업해 출시한 상품은 높은 고객 혜택을 제공했다.

핀크는 SKT와 DGB대구은행과 최대 ‘T High5적금’을, SKT와 KDB산업은행과는 ‘T High5적금 시즌2’를 출시했다. 이 상품은 저금리 시대에 5%라는 고금리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최근 출시한 자유입출금 예금임에도 불구, 2%의 높은 이자를 지급하는 ‘T이득통장’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출 신청부터 대출금 수령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대출 브랜드 ‘번개대출’을 출시했다. 재미 요소를 더해 고객 플랫폼 집중도도 높이고 있다. 자칫 지루하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금융에 재미를 가미해 고객들이 쉽고 즐거운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돈을 보내는 ‘송금’이라는 행위에 즐거움을 주기 위해 ‘짤방송금’, ‘플러스송금’, ‘럭키봉투’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핀크는 ‘생활금융플랫폼’으로서 관련 라이선스를 획득해 혁신적인 상품,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비금융 CB업(T스코어) 인가 절차를 밟고 있으며, 종합지급결제업 진출도 검토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대주주 리스크로 심사가 보류됐지만 아직 절차가 남아있는 만큼 준비를 지속할 계획이다.

연내에는 연결할 수 있는 계좌의 제한이 없는 ‘체크카드’와 통신사 서비스를 폭넓게 누릴 수 있는 ‘신용카드’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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