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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내년 램시마SC 본격 출시...고성장세 예상”- 유진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0-11-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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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셀트리온헬스케어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셀트리온헬스케어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내년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내년 유럽 내 램시마SC의 본격적인 출시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목표주가 15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셀트레온헬스케어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4%, 499% 상승한 4634억원, 1277억원으로 집계됐다.

한 연구원은 “이는 시장 예상치를 월등히 상회한 수치”라며 “영업이익률이 27%대로 급상승한 이유는 마진이 상대적으로 높은 트룩시마와 인플렉트라의 미국 매출액 성장이 지속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마진이 낮은 유럽 일부지역에서 입찰에 참가하지 않는 등 수익성 위주의 전략 또한 유효했다”라며 “특히 유럽 내 램시마 매출은 램시마SC의 본격적인 출시 이후 연결된 마케팅을 하기 위해 EU5 시장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내년에는 램시마SC의 본격적인 출시로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내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33%, 29% 오른 2조4000억원, 50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에서의 트룩시마 선전이 지속되고, 램시만SC의 유럽출시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램시마SC는 현재 영국·독일·네덜란드에서만 출시됐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각국들의 약가등재가 늦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유럽 주요국들에서 판매가 본격화되고, 종양괴사인자-알파(TNF-α) 억제제 시장이 2조원에 달하는 캐나다에서도 1분기 허가 후 하반기 판매될 것”이라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CT-P17)도 내년 상반기 유럽 허가, 하반기 판매가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기대도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연내에 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긴급승인 확정되면 내년에는 해외의 긴급승인과 판매협상도 시작될 것”이라며 “해외의 사례를 감안하면 코로나 치료제의 해외 판매 수익률은 바이오시밀러에 비해 낮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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