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남 사장은 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진행된 ‘2020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SIFIC)’ 행사에서 “금융경쟁력 강화는 우수한 인재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경험과 신뢰, 그에 걸 맞는 규모를 갖추는데서 비롯된다”라며 “국내 금융기관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서울을 금융중심지로 탈바꿈 시킬 수 있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앞으로 금융협력대사로서 정부의 금융관련 외교활동에 적극 기여하고, 국제 금융시장에서 우리나라 입장을 대변하는 임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최 사장은 미국 대선 이후 새롭게 재편 될 국제금융시장 질서에서 양질의 정보와 조언으로 정부의 발 빠른 대응을 지원하는 것이 급선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궁극적으로는 인적 네트워크와 전문성을 활용해 외국계 금융회사 유치 등 전반적인 금융경쟁력 강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3일 금융협력대사로 임명된 최 사장은 세계은행(WB) 및 국제통화기금(IMF) 상임이사,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을 거친 대표적인 국제금융과 거시경제 전문가다. 최 사장은 지난 2018년 3월부터 KIC 사장으로 재임 중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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