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5일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올해 4분기부터 업황 부진이 완화되는 조짐이 발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 12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조1300억원, 1조3000억원을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그는 “그러나 4분기 현재 이미 업황 부진이 완화되는 조짐이 발생하고 있다”며 “수요 회복과 고객사 재고 축소에 따라 내년 1분기 중 업황이 본격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올 4분기 반도체 ASP의 낙폭이 전 분기 대비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도 머지않은 시일 내에 업황이 안정될 것이라는 중요한 시그널로 판단된다”라며 “4분기 시장 평균 디램(DRAM)·낸드(NAND) ASP 하락률은 6~8%에 그쳐 전 분기 대비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내년 1분기부터는 업황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더불어 SK하이닉스 주식에 대한 매수 전략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
송 연구원은 “현재와 같은 작은 규모의 설비투자(Capex)가 진행될 경우 내년 업계 DRAM, NAND 공급 증가율은 10%대 중반, 30% 초반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라며 “이러한 경우 반도체 업황과 SK하이닉스의 실적은 내년 1분기 안정세를 거쳐 2분기부터 본격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최근 인텔 NAND 부문 인수는 SK하이닉스의 하이엔드 기업용 데이터저장장치(SSD) 시장 진입을 위한 노력과 비용을 크게 감소시킬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라며 “이번 투자가들과의 소통을 통해 인텔 NAND 부문 인수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어느 정도 불식시키는데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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