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쌍용자동차가 올해 10월 내수 수출 시장에서 총 1만197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발표했다. 쌍용차가 1만대 판매를 돌파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4개월 만이다.
수출(2585대)이 전년 동월 대비 20.2% 증가한 점이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다만 내수(7612대)는 5.4% 감소했다. 모델별 내수 판매량은 렉스턴스포츠 2993대(-5.2%), 티볼리 2377대(+10.6%), 코란도 1687대(-0.4%), G4렉스턴 555대(-46.9%) 등이다.
이달 4일 출시가 예정된 신형 렉스턴(G4렉스턴 부분변경) 대기 수요가 풀리면 내수 판매도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회사는 기대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언택트 마케팅 등 비대면 채널 강화를 통해 코로나 19 장기화에 대응해 나가는 동시에 글로벌 네트워크 재정비 및 제품 믹스 다각화를 통해서도 포스트 코로나 시장에 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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