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신한저축은행 3분기 당기순익이 230억원으로 지주계 저축은행 중 가장 높은 이익을 시현했다. 디지털화에 따른 비용 효율성 증대와 중금리 대출에서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한 영향이 크다.
27일 신한금융지주 3분기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신한저축은행 3분기 당기순이익은 2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5% 증가했다. KB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이 130억원대 순익을 기록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세 저축은행 중 가장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 자산이 증가하고 리스크를 안정적으로 관리한 점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신한저축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등 외부 경기 악화에도 불구 연체율 2.68%, 고정이하비율 3.15%로 안정적으로 리스크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라며 "외형에서도 9월 말 기준 1조5579억원으로 전년동기(1조4629억원) 대비 950억원 성장했다"고 말했다.
신한저축은행 올해 9월 말 기준 총자산은 1조7208억원으로 전년동기(1조6029억원) 대비 7.4% 증가했다.
특히 신한저축은행은 일찍부터 중금리 대출을 취급해 안정적인 수익 모델로 정착시킨 점이 성장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신한저축은행 관계자는 "정부보증상품, 개인신용중금리상품, 기업여신 등으로 구성된 여신 포트폴리오를 운용하고 있으며 그룹사 연계 채널, 당사 자체영업, 외부 금융기관과 핀테크 업체와의 제휴 등 채널과 상품 효율적 운용이 성장성과 수익성 확대에 주 요인이 되고 있다"라며 "비대면 대출 프로세스 효율화에 집중해 모바일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 편의성을 증진시키고 내부 업무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어 자산 성장 대비 비용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저축은행은 하반기에 핀테크 업체와 제휴 관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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