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27일 올해 3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올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3488억원, 790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1%, 12.8%씩 줄어들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7% 떨어진 661억원이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호텔 부문의 매출은 크게 줄었지만 편의점 매출은 소폭 상승했다. 먼저 주요 사업부문인 편의점 매출은 1조87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810억원을 기록해 같은 기간 8.8% 감소했다. 지난 8월 유례없이 긴 장마로 매출은 부진한 반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점포 지원금 영향으로 지출이 늘어난 영향이다.
슈퍼마켓 부분은 매출이 줄었지만 영업이익 전년 대비 13% 증가한 15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15.4% 감소한 3294억원이었다. 지난해 말부터 지난 9월까지 28개의 부진 점포를 정리하면서 매출이 대폭 줄었다.
GS리테일 측은 “근거리 소매 플랫폼 위주 사업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 GS리테일은 주력 사업 중 하나인 수퍼사업의 체질 개선과 위기에 강한 안정적 편의점 사업 등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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