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이지훈 기자] 새롭게 도입되는 ‘국고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IV)’는 매월 정례적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기존 비경쟁인수(II,III)를 통한 발행량이 계획에 미치지 못할 경우 이를 보충하는 성격이라 발행하지 않아도 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지만 그러한 경우라도 최소한의 물량은 공급한다는 것이다.
기재부는 20일 ‘국채시장역량강화 대책’ 발표를 통해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IV)를 새롭게 도입한다"면서 "발행물량은 비경쟁인수(II,III)을 통한 발행물량의 많고 적음에 따라 비경쟁인수(IV)물량이 결정된다"고 밝혔다.
전체 비경쟁인수 물량이 전체 발행물량의 20% 수준으로 관리한다는 원칙 하에 월별발행목표대비 발행실적(경쟁 + 비경쟁 II, III)을 감안하여 결정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새롭게 도입되는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IV)는 경쟁입찰 및 비경쟁인수(II, III)이 종료돼 발행물량을 최종 확인할 수 있는 넷째 주 금요일에 입찰이 실시되는 것이다.
기재부 국채과 박찬효 사무관은 “모집 방식의 비경쟁인수(IV)가 상황에 따라 취소되는 경우가 생긴다면 시장 불확실성을 오히려 키우는 것을 수 있다”며 “국채발행 목표가 미리 다 채워지는 상황이 오더라도 모집 방식 비경쟁인수(IV)에 최소한의 물량은 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재부의 목표는 매월 안정적인 발행”이라며“비경쟁인수(II, III)에 대한 물량 배정도 비경쟁인수(IV)에 최소한의 물량 배정을 하는 상황을 감안해 조절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발행금리는 모집 당일 오전에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시장 상황을 감안해 시장 금리보다 다소 유리하게 적용할 것이기 때문에 매월 마지막 날은 채권과 국채선물 시장은 기술적 매매에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월말에 새로운 변수가 하나 생겼다”고 덧붙였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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