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상반기 대부업체 이용자가 작년 상반기 대비 38만명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을 하던 대형 대부업체가 신규영업을 중단하면서 저신용자 자금 경색이 일어나고 있어 정책금융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홍성국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용자수는 작년 6월 말 154만3000명에서 올해 6월에는 116만6000명으로 38만명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채권 감소세는 더딘 반면 대출잔액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연체율은 높아지고 있다.
개인신용대출 잔액 상위 20개 대부업자를 기준으로 산출한 6월 말 대부업 대출 연체율은 8.0%였다. 20대 대부업자가 보유한 연체채권 규모는 작년 6월말 5334억원에서 작년 12월말 4731억원, 올해 6월말 4434억원으로 감소했다. 6월 말 기준 대출잔액은 5조5307억원으로 2019년 6월 말 7조3994억원 대비 2조원 가량 줄었다.
홍성국 의원은 “국정감사를 통해 상호금융권 대출 연체율, 서민금융대출 대위변제율에 이어 대부업 대출 연체율까지 상승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며 “감염병으로 인한 경기 악화에 소득과 일자리를 잃고 있는 서민들이 금융채무불이행자로 전락하는 상황을 막으려면 정부의 더욱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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