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 증권의 이재형 연구원은 19일 "미국 대선과 정치환경의 불확실성 해소 여부가 장기금리 상승의 1차적인 트리거 요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미국 국채 발행 증가와 연준의 양적완화 확대는 일단 본원통화를 증가시켜 단기자금 공급은 크게 확대됐다"면서 "미 대선이 마무리되고 재정지출이 본격화되면 코로나19 불확실성이 완화되는 과정에서 시중 자금 수요가 증가해 장기 금리 상승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누가 당선이 되는냐 보다는 대선 이후 재정집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느냐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변동성이 커지는 이러한 장세에서 글로벌 금융변수와 동조화 양상이 강하게 나타날 것"이라며 "국내 채권시장도 미 대선 이후 금리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밝혔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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