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건강한 피부 관리 열풍을 주도한 ‘더마(Derma) 케어’ 트렌드가 기초화장품에서 바디용품 시장으로 확대하고 있다. CJ올리브영은 지난달 1일부터 지난 4일까지 성분 안전성을 내세운 주요 바디 보습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36%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환절기에 접어들면서 건조해진 피부 관리를 위한 보습 상품 수요가 느는 가운데, 올해엔 특히 안전한 성분을 내세운 브랜드와 상품이 각광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초화장품뿐만 아니라 바디용품에 있어서도 성분을 따져보고 자신의 피부에 맞는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과거에는 보습 기능을 강조한 상품들이 대부분이었지만 최근 유해 의심 성분을 배제하거나 자극이 적어 어른부터 아이까지 모든 피부에 사용 가능한 상품들이 바디 보습 시장의 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약국 화장품’으로 알려진 더모코스메틱 브랜드가 대표적이다.
같은 기간 인기 상품 순위에는 △일리윤 세라마이드 아토 로션 △세타필 모이스춰라이징 로션 △바이오더마 아토덤 크림 △피지오겔 DMT 바디로션 등이 상위에 올랐다.
바디케어에서도 성분이 중요해짐에 따라, 민감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 가능한 ‘저자극’ 콘셉트의 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브랜드 ‘더마비’는 피부 건조에 따른 가려움을 완화해 주는 ‘세라엠디 리페어’ 라인을 새롭게 출시했다.
기초화장품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자극 바디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낸 브랜드도 있다. 브랜드 ‘닥터지’는 CJ올리브영과 손잡고 건강한 피부의 pH 농도에 맞춘 약산성이 특징인 ‘모이스처 인 바디 5.0’ 라인을 론칭했다. CJ올리브영의 고객 구매 데이터와 카테고리 전문성, 닥터지의 상품 기획 및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각질 관리부터 속 보습, 장벽 강화까지 바디 피부 체질을 건강하게 개선하는 데에 방점을 뒀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얼굴못지않게 바디 피부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가성비 구매 트렌드가 우세했던 바디용품 시장이 성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건강한 성분과 더불어 전문적인 실험과 검증을 거쳐 소비자 신뢰를 높인 이른바 ‘더마 바디(Derma-Body)’가 지속 강세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CJ올리브영은 10월 한 달간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슬기로운 바디 보습’을 콘셉트로 주요 인기 상품을 선보인다. 바디 로션과 크림, 바디 오일, 립밤 등 가을과 겨울철 보습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최대 35% 할인한다. 참여 브랜드로는 △더마비 △닥터지 △유리아쥬 △버츠비 등이 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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