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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금융 미래 찾다 ④ 우리금융그룹]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혁신기업 투자 ESG 경영 속도

기사입력 : 2020-10-05 00:00

은행권 최초 혁신성장기업 직접투자 실시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업무차 전기차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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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혁신금융의 일환으로 은행권 최초로 혁신성장기업 직접투자를 실시했다.

◇ 혁신기업 모여라…2018년 이후 36개사 직접투자

4일 ‘2019 우리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손태승닫기손태승기사 모아보기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UN SDGs)와 연계해 포용적 금융, 미래세대 육성, 취약계층 지원, 메세나 확산, 환경보존을 로드맵으로 금융의 사회적 책임에 앞장서겠다”는 메시지를 제시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019년 5월 지주 회장을 위원장으로 전체 그룹사 CEO(최고경영자)가 참여하는 ‘혁신금융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혁신금융에 힘을 싣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2019년 기준 혁신금융 여신지원 잔액은 26조8000억원 규모로 1년새 7조3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기술금융과 동산/IP(지적재산권) 부문에서 각각 7조2000억원, 510억원씩 늘었다.

그룹 혁신금융 투자지원 잔액도 7110억원 규모(2019년 기준)이며, 한 해 동안 3040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직접투자와 간접투자가 각각 260억원, 2421억원 가량씩 늘었다.

우리금융그룹은 2018년 6월부터 은행권 최초로 공모를 통해 혁신성장기업에 대한 직접투자를 실시하고 있다.

반기에 한 차례씩 총 687개 혁신성장기업을 심사해 36개사에 약 340억원을 직접 투자했다. 2019년의 경우 성장 가능성 있는 20개 혁신 중소기업을 공모로 선정해 총 190억원을 투자했다.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2020년에도 혁신성장기업 20개사 대상으로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할 계획을 세웠다.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협업하는 핀테크랩(lab)인 ‘디노랩’도 가동하고 있다. 국내 스타트업의 신남방 지역 진출을 지원하는 ‘디노랩베트남’도 운영하고 있다.

◇ “2025년까지 가능 업무차 모두 전기차로” 속도

주요사인 우리은행은 2019년 2월 2000억원 규모 원화 지속가능채권, 이어 5월에는 4억5000만 달러(원화 약 5368억원) 규모 외화 지속가능채권을 발행했다.

또 우리카드는 2019년 4월 국내 여전사 최초로 1000억원 규모의 소셜본드를 발행했고, 같은 해 11월 민간기업 중 최초로 미화 2억 달러 규모의 소셜 해외 ABS(자산유동화증권)를 발행했다.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정부가 적극 육성하고자 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2019년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방식으로 총 2876억원을 투자했다.

또 친환경 녹색산업에 종사하는 소상공인이나 관련 중소기업에 운전자금이나 시설자금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금융그룹은 2019년에 총 1296억원을 대출했다.

우리금융그룹은 2019년 9월 ‘유엔환경계획 금융이니셔티브(UNEP FI)’의 금융권 국제협약인 ‘책임은행원칙’ 서명기관으로 가입했다.

우리은행은 2017년 9월 서울시와 ‘맑은 우리 캠페인’ 협약을 맺고 오는 2025년까지 순차적으로 전환 가능한 모든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교체하기로 했다.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2019년 기존 업무용 차량 5대에 이어 올해 상반기 중 11대를 추가로 교체해서 총 16대의 업무용 차량을 전기차로 바꿨다. 또 전기차 운행을 지원하기 위한 전기차 충전기를 총 8기 확보했다.

우리금융지주는 올해 3월 내부통제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해 이사회 내 위원회로 ‘내부통제관리위원회’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위원회 설치는 국내 금융회사 중 최초다.

2019년 1월 지주사를 출범하고 2년차로 ESG 경영 내재화는 과제로 꼽힌다. 우리금융그룹 측은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고통받고 있는 올해 그 어느 때보다 금융의 책임이 중요하다고 보고, 그룹의 이해관계자들과 상생하며 국가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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