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 공기영 현대건설기계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스마트산업 차량 플랫폼 구축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사업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양사는 협업으로 공동개발 한 ▲5G 기반 무인지게차 원격관리 제어 기술 ▲AI 기반 무인지게차 긴급 음성제어 기능 ▲3차원 무인지게차 측위 솔루션(3D 슬램) 기능, ▲AR 기반 원격지원 솔루션 등을 시연했다. KT와 현대건설기계는 시연된 기술 및 솔루션이 상용화되면 국내 스마트 물류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했다.
우선 클라우드로 제공되는 KT의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 ‘모빌리티 메이커스’를 접목해 무인지게차를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운용하거나 제어하는 게 가능해졌다. 또한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음성이나 음향으로 제어할 수 있어 안전성을 높였다. 이를 위해 공장의 소음에서도 듣고 싶은 소리만 선별적으로 판별하는 ‘소머즈 사운드 AI 기술’을 적용했다.
이번 행사는 현대건설기계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자율주행 무인지게차에 KT의 ICT 역량을 접목해 효율성을 한층 끌어올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 양사는 지금까지 성과를 토대로 5G 기반의 스마트 건설기계 및 산업 차량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전홍범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부사장은 “KT는 현대건설기계와 협력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ABC’ 기반의 건설기계, 산업 차량의 디지털 혁신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다양한 분야에서 다각적인 협업을 통해 앞으로 국내 기업들의 디지털혁신(B2B DX) 가속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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