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9억 이하 중저가 단지의 상승세가 나타나면서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은 오히려 점점 멀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6%→0.07%)은 상승폭 확대, 서울(0.01%→0.01%)은 상승폭 유지, 지방(0.10%→0.11%)은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16%→0.16%), 8개도(0.05%→0.05%), 세종(0.44%→0.43%))했다.
시도별로는 세종(0.43%), 대전(0.30%), 대구(0.22%), 울산(0.21%), 부산(0.12%), 강원(0.11%), 경기(0.10%), 충남(0.10%), 인천(0.05%) 등은 상승, 제주(-0.01%)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24→124개)은 유지, 보합 지역(18→26개)은 증가, 하락 지역(34→26개)은 감소했다.
은평구(0.02%)는 불광ㆍ응암동 신축 위주로, 동대문구(0.02%)는 청량리역 주변과 휘경동 위주로, 용산구(0.02%)는 이촌동 구축 위주로, 노원구(0.02%)는 재건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보유세 강화 등 안정화 대책의 영향으로 관망세가 짙어지는 가운데, 서초(0.00%)ㆍ송파구(0.00%)는 상승ㆍ하락 등 혼조세를 보이며 보합세를 지속했다. 강남구(0.01%)는 자곡동 등 신축 단지 위주로, 강동구(0.01%)는 성내동 신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미추홀구(0.16%)는 교통환경 양호한 도화동이나 주안동 위주로, 부평구(0.11%)는 7호선 연장 호재(12月개통) 있는 삼산ㆍ부개동 등 위주로, 계양구(0.09%)는 주거 인프라가 양호한 계산ㆍ작전동 위주로, 중구(0.07%)는 북성동 등 구도심 위주로 상승했다.
반면 연수구(-0.02%)는 연수ㆍ옥련동 內 비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급매물이 등장하며 상승에서 하락 전환되었고, 남동구(-0.03%)는 논현ㆍ서창동 위주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 기흥(0.27%)ㆍ수지구(0.23%)는 교통 접근성 좋은 역세권과 상대적 가격 수준 낮은 단지 위주로, 고양시 덕양구(0.23%)는 신원동 신축과 화정동 구축 단지 위주로, 광명시(0.20%)는 정비사업 추진 기대감 있는 철산ㆍ하안동 구축 단지 위주로, 구리시(0.18%)는 갈매지구 신축과 8호선 연장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상승세가 나타났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6%→0.16%)은 상승폭 유지, 서울(0.09%→0.08%) 및 지방(0.16%→0.15%)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16%→0.17%), 8개도(0.10%→0.08%), 세종(2.15%→1.48%))됐다.
시도별로는 세종(1.48%), 울산(0.46%), 대전(0.29%), 경기(0.21%), 강원(0.16%), 인천(0.13%), 부산(0.12%), 대구(0.12%), 충남(0.12%) 등은 상승, 제주(-0.01%)는 하락했다.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145→140개) 및 하락 지역(17→14개)은 감소, 보합 지역(14→22개)은 증가했다.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는 지난주 0.09%에서 이번주 0.08%로 상승폭이 약간 줄었다. 저금리 기조, 전월세상한제 및 계약갱신청구권 시행, 가을이사철 등의 영향으로 입지요건이 양호한 역세권 위주로 상승세가 지속되나, 급등 영향으로 숨고르기를 보이며 상승폭은 줄었다.
성북구(0.11%)는 정릉ㆍ돈암동 중저가 단지 및 길음뉴타운 위주로, 마포구(0.10%)는 도화동 구축 대단지 및 염리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은평구(0.10%)는 불광동 대단지와 진관ㆍ응암동 (준)신축 위주로, 동대문구(0.09%)는 전농동 등 청량리 역세권 위주로, 용산구(0.09%)는 이촌ㆍ신계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에서는 강동구(0.13%)는 주거환경 양호한 상일ㆍ명일동 위주로, 송파구(0.12%)는 잠실ㆍ신천ㆍ가락동 역세권 위주로, 강남구(0.09%)는 상대적으로 가격대 낮은 개포ㆍ압구정동 구축 위주로, 서초구(0.07%)는 정비사업 이주수요 (한신4지구, ~10月) 영향 있는 인근 구축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인천의 전세가 상승폭은 지난주 0.12%에서 이번주 0.13%로 뛰었다. 중구(0.24%)는 중산동 신축 대단지 위주로, 연수구(0.20%)는 학군 등 거주환경 양호한 송도동 위주로, 서구(0.20%)는 청라동 등 신축 위주로, 미추홀구(0.19%)는 용현동 등 매매가격과 동반하여 상승했다.
경기도는 0.21%로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하남시(0.43%)는 위례신도시 등 청약 대기수요 있거나 덕풍ㆍ망월동 등 교통 양호한 지역 위주로, 수원 영통구(0.42%)는 광교중앙역 인근 단지 위주로, 광명시(0.41%)는 하안동 구축 대단지 및 철산동 등 정비사업 이주수요 영향 있는 단지 위주로, 성남 분당구(0.35%)는 신분당선 인근 지역 위주로, 성남 중원구(0.33%)는 여수동 신축 대단지와 금광동 구축 위주로, 과천시(0.32%)는 별양ㆍ중앙동 일부 구축 단지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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