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 현대자동차 수석부회장이 유엔개발계획(UNDP)과 지속가능 사회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정 부회장의 경영비전인 '인류를 위한 진보'를 실현하기 위한 행보이기도 하다.
정 부회장과 아킴 스타이너 UNDP 사무총장은 23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솔루션 창출 및 현실화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이날부터 'for Tomorrow'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한다.
이 프로젝트는 교통, 주거, 환경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대중이 제안하는 방식이다. 프로젝트 홈페이지에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제안된 의견은 기술, 환경, 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가 및 다른 참가자들과 협업을 거친다. 이후 UNDP 엑셀러레이터 랩스와 현대 크래들이 이들 프로젝트의 현실화를 지원한다. 프로젝트 첫 성과는 내년 지구의날(4월22일)에 뉴욕 UN본부에서 공개된다.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자동차가 UNDP와 함께 선보이는 'for Tomorrow' 프로젝트는 현대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솔루션 모색을 목표로 한다"며 "현대자동차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글로벌 구성원 간의 협업과 기술적인 혁신을 통해 '인류를 위한 진보'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킴 스타이너 사무총장은 "UNDP는 오늘뿐 아니라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영향력 있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에 현대자동차와 함께 마련한 플랫폼이 그들을 한곳에 모으는 구심점이 되어 친환경적이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건설하는데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배우 제시카 알바가 친환경 생필품을 만드는 '어니스트 컴퍼니' 창립자 자격으로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제시카 알바는 "현대자동차와 UN이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함께 하는 것을 볼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생각치 못하게 찾아온 전 세계적 위기를 겪으며, 오늘과 내일을 위해 보다 지속가능하고 인간적인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는 것이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임을 확신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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