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신풍제약이 2000억원 규모 자사주 처분 소식에 급락세다.
22일 오전 10시 5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신풍제약은 전 거래일 대비 19.38% 내린 15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신풍제약우는 14.12% 하락한 18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풍제약은 2154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시간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처분했다.
처분 주식 수는 총 128만9550주로, 신풍제약이 보유한 전체 자사주(500만3511주)의 4분의 1에 해당한다.
처분대상 주식가격은 1주당 16만7000원이다. 이는 신풍제약의 전일 종가(19만3500원)보다 13.7% 낮은 수준이다.
처분대상은 해외 기관투자자들이다. 이중 홍콩계 헤지펀드인 세간티가 58만주를 매수한다.
신풍제약은 자사주 처분 목적에 대해 “생산설비 개선 및 연구개발과제 투자자금 확보”라고 밝혔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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