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CEO를 위원장으로 하는 지속가능경영위원회를 지난 2012년부터 설치해 ESG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위원회는 지속가능경영 현황 및 성과, 최근 지속가능경영 관련 동향, 향후 추진방향 및 과제 등을 논의해 경영활동에 반영한다.
특히 태양광ᆞ풍력ᆞ연료전지 등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업 및 청정 수처리 목적의 환경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올해에는 사회책임투자 규모를 약정액 기준 2조 5000억원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정책에 동참하고 신재생에너지 투자 및 융자 활성화를 위해 사내 전문가 그룹인 GLCC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GLCC에서는 자연재해와 관련된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고객과 지역사회의 자연재해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보험물건의 위험진단 및 컨설팅, 위험관리 신규사업 개발 및 환경ᆞ안전 분야 연구, 지역 및 국가별 자연재해 위험도 분석, 위험관리 관련 각종 기준ᆞ가이드라인 제작 및 관리 등을 담당하고 있다.
보험 언더라이팅 과정에서도 ESG 리스크를 고려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언더라이팅 가이드라인 내 ESG 관련 인수지침을 보유해 기업성 일반보험 심사 시 적용하고 있다. ESG 관련 인수지침은 환경, 사회, 지배구조 상 부적절한 계약자 및 피보험자는 인수하지 않도록 하고 있으며, 해당 목록은 지속가능 경영위원회에서 검토 및 관리한다.
삼성화재는 국내 보유 사옥을 대상으로 환경·에너지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국제표준인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ISO 50001(에너지경영시스템) 인증을 지속적으로 갱신·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자서명시스템, 모바일 영업지원시스템 등을 통해 종이 서류를 주로 활용하던 고객 상담을 디지털 컨설팅 상담 자료로 대체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종이 한 장도 필요하지 않은 친환경적 보험청약 서비스인 ‘보험가입 바로확인 서비스’를 도입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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