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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손보, 지역사회 ‘나눔경영’ 주목

기사입력 : 2020-09-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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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 사회공헌 행사 적극
농촌일손돕기 등 지역사회 공익 기부

▲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달 27일 서울 서대문구청을 찾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산물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 NH농협손해보험이미지 확대보기
▲ NH농협손해보험은 지난달 27일 서울 서대문구청을 찾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산물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사진 = NH농협손해보험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NH농협손해보험은 ‘더불어 함께하는 따뜻한 세상’이라는 비전으로 나눔경영에 동참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기상 악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와 지역사회 이웃을 돕기 위한 농촌일손돕기, 가뭄·태풍피해농가 긴급구호 등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는 모습이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손보는 NH농협금융 전략 방향에 발맞춰 기존의 재무적 요소 이외에 지속가능경영에 무게를 둬 금융권 경영 트렌드인 ESG를 고려한 사회적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농협금융은 10년의 전략 방향이 담긴 새로운 경영 슬로건으로 ‘디자인(DESIGN)’을 선포했는데, 디자인이란 디지털 경영혁신(Digital Transformation), 사회적 책임경영(ESG), 전문성·균형성장(Specialty), 농산업 가치제고(Identity), 글로벌 가속화(Glocalization), 관계·소통·협업 강화(Network) 등을 뜻한다.

먼저 올해 농협손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사회 이웃과 농촌을 돕기 위한 사회공헌에 적극 나섰다. 지역 내 복지시설과 연계해서는 아동, 청소년, 다문화 가정, 장애인, 독거노인 등을 대상으로 했다. 특히 ‘또 하나의 마을’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이웃과 나누며 도농상생을 실천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활동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경기 이천 도달미마을, 충남 서산 뱅길이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해마다 농번기 일손돕기 및 지역특산물 구입, 농가주택 개보수, 농촌 벽화 그리기, 임직원 자녀들과 함께 하는 농촌체험활동 등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 ‘1사1교 금융교육’도 운영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자매결연 학교를 대상으로 한 방문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1사1교 금융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지난달에는 서울 서대문구청을 찾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산물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마늘 370박스 약 1100kg은 서울 서대문구청을 통해 관내 보육원, 요양원 등 복지시설 전달됐다.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면역력 증진에 좋은 마늘을 나눔하는 것은 물론, 농산물 소비 부진 등으로 인한 마늘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2월부터는 코로나19 방역물품을 나누는 등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아울러 농협손보는 매년 전국 농업인을 대상으로 ‘축사 안전점검 캠페인’, ‘농기계 사고예방 캠페인’ 등을 통해 정책보험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교육하고 있다. 축사화재예방캠페인은 전기점검을 통한 화재사고방지를 위한 활동, 농기계사고예방캠페인은 안전수칙교육과 함께 야광스티커, 안전삼각대 등을 배부하는 활동을 말한다.

농협공제에서 출발한 농협손보는 조직의 특성상 타 손해보험사와 달리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험을 통해 실손 보상하는 농작물 재해보험을 취급하고 있다. 손해보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도 전개하고 있다. 재해없는 사회를 위해 소방청과 공동으로 매년 소방안전 관련 국내 유일 청소년 단체인 119소년단을 초청해 지진, 화재 등 재해를 대비하는 안전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장마와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피해 복구를 위한 즉각 대응에 나섰다. 농가의 재해복구 등 후속 조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신속한 손해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별 조사 담당자를 지정해 배치하는 ‘지역관리반’을 구성해, 현지 업무 지원과 신속한 손해평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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