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농협손보는 NH농협금융 전략 방향에 발맞춰 기존의 재무적 요소 이외에 지속가능경영에 무게를 둬 금융권 경영 트렌드인 ESG를 고려한 사회적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 농협금융은 10년의 전략 방향이 담긴 새로운 경영 슬로건으로 ‘디자인(DESIGN)’을 선포했는데, 디자인이란 디지털 경영혁신(Digital Transformation), 사회적 책임경영(ESG), 전문성·균형성장(Specialty), 농산업 가치제고(Identity), 글로벌 가속화(Glocalization), 관계·소통·협업 강화(Network) 등을 뜻한다.
경기 이천 도달미마을, 충남 서산 뱅길이마을과 1사1촌 자매결연을 맺고, 해마다 농번기 일손돕기 및 지역특산물 구입, 농가주택 개보수, 농촌 벽화 그리기, 임직원 자녀들과 함께 하는 농촌체험활동 등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하는 프로그램 ‘1사1교 금융교육’도 운영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자매결연 학교를 대상으로 한 방문교육이 어려워짐에 따라 ‘1사1교 금융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했다.
지난달에는 서울 서대문구청을 찾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산물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 마늘 370박스 약 1100kg은 서울 서대문구청을 통해 관내 보육원, 요양원 등 복지시설 전달됐다.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면역력 증진에 좋은 마늘을 나눔하는 것은 물론, 농산물 소비 부진 등으로 인한 마늘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진행됐다. 지난 2월부터는 코로나19 방역물품을 나누는 등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농협공제에서 출발한 농협손보는 조직의 특성상 타 손해보험사와 달리 자연재해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험을 통해 실손 보상하는 농작물 재해보험을 취급하고 있다. 손해보험 특성을 살린 사회공헌도 전개하고 있다. 재해없는 사회를 위해 소방청과 공동으로 매년 소방안전 관련 국내 유일 청소년 단체인 119소년단을 초청해 지진, 화재 등 재해를 대비하는 안전교육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장마와 태풍 등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피해 복구를 위한 즉각 대응에 나섰다. 농가의 재해복구 등 후속 조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신속한 손해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지역별 조사 담당자를 지정해 배치하는 ‘지역관리반’을 구성해, 현지 업무 지원과 신속한 손해평가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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