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1위 통신사업자인 버라이즌과 8조원 규모의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 공급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7일 오전 10시 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80% 오른 5만66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전자는 종속회사인 삼성전자 미국법인(SEA)이 버라이즌과 무선통신 솔루션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이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7조8983억원(66억4000만달러)으로 지난해 연결 매출액 대비 3.43%에 해당하는 규모다.
계약 기간은 2020년 6월 30일부터 2025년부터 12월 31일까지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버라이즌에 5G 이동통신 장비를 포함한 네트워크 솔루션을 5년간 공급하고 설치, 유지보수 등도 맡는다.
이 계약은 국내 통신장비 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단일 수출 계약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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