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그룹은 3일 한국판 뉴딜 정책에 맞춰 내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4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 참석해 금융지원에 대해 논의했다.
이와 더불어 기업금융의 강점을 십분 발휘해 디지털 사회기반시설 친환경 산업 등 생산적 분야로 자금의 물꼬를 터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투자자에게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투자처를 제공할 계획이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이번 한국판 뉴딜 금융지원 이외에도 지난 2016년 이후 태양광 풍력 바이오매스 발전과 데이터센터 건립 등 여러 사업에 약 8000억원 가량의 자금 조달을 지원한 바 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지난 2011년 3월 국내 최초 보험사인 메리츠화재와 증권·자산운용 등 6개 자회사, 총 연결 자산규모 13조원으로 출범했다. 이후 주력 계열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이 매년 업계 최고 수준의 이익 성장과 ROE를 기록하며 현재는 메리츠금융그룹 연결 자산규모가 5배가량 급증한 61조원을 넘어섰다.
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디지털 친환경 산업을 선도할 혁신기업 발굴을 위해 조직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지속해서 성장 가능한 금융기반을 구축해 금융의 사회적 공유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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