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기금운용본부는 2020년 6월 기준 국민연금기금 적립금이 직전년도 대비 15조 5천억 원 증가한 752조 2천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반기 운용수익률은 0.50%를 나타냈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외 주식시장은 3월 중 연초대비 30%가 넘는 하락세를 보였고, 국민연금의 수익률도 악화돼 지난 1분기엔 -6.08%로 급락하기도 했다.
하지만 글로벌 주요 국가의 부양책 및 통화 완화 정책으로 국내외 주식시장이 빠르게 회복세를 보이고, 주요국의 기준금리 인하 등에 영향을 받아 채권평가이익이 증가하면서 국민연금의 상반기 투자수익률은 0.50%를 기록하면서 플러스 전환했다.
올해 상반기 동안 국고3년 금리는 51bp,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129bp 하락했다. 이에 따라 해외 채권투자 성과가 두드러졌다.
자산별 성과를 보면 국내주식 –2.41%, 해외주식 –3.46%, 국내채권 2.13%, 해외채권 7.90%, 대체투자 4.24%를 기록했다.
운용본부는 "국내주식 및 해외주식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로 연초 급락했으나 글로벌 주요국가의 부양책 및 완화적인 통화정책으로 회복세를 보였다"면서 "원/달러 환율의 전년대비 상승은 해외주식 수익률에 긍정적으로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채권 및 해외채권은 기준금리 인하 등의 완화적인 통화정책 결과 평가이익이 증가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외화 환산이익 또한 증가하며 채권투자 수익률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및 해외 대체투자자산의 수익률은 대부분 이자·배당수익 및 원/달러 환율 상승에 의한 외화 환산이익으로 인한 것이다. 연도 말 기준 연 1회 공정가치 평가를 하므로 연중 수익률은 공정가치 평가액이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국민연금기금의 설립 이후 연평균 누적수익률은 5.30%, 누적 수익금은 총 371.2조 원이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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