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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캔도 AI가 만든다…동원그룹-KT, AI 원팀 합류

기사입력 : 2020-08-27 10:44

(최종수정 2020-08-27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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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스마트팩토리·물류 통합플랫폼 구축
AI 생태계 확장… 제조·금융·식품·물류 등 영역 확대

27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열린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KT 구현모(오른쪽) 대표,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KT이미지 확대보기
27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 East에서 열린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KT 구현모(오른쪽) 대표, 동원그룹 박인구 부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KT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동원그룹이 AI 원팀에 합류했다. 이로 인해 AI 원팀의 인공지능(AI) 협업 성과는 ICT, 전자를 넘어 제조, 금융, 식품, 물류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KT는 27일 동원그룹과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결식에는 구현모닫기구현모기사 모아보기 KT 대표,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올 2월 출범한 산학연 협의체 AI 원팀에는 KT, 현대중공업그룹, LG전자, LG유플러스, 한국투자증권, 한양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대한민국 AI 1등 국가를 목표로 활동 중이다. AI 원팀은 동원그룹이 합류하면서, 인공지능 적용이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동원그룹은 AI 원팀 참여 기업 및 기관들과 ▲AI를 활용한 식품 제조·영업마케팅 업무혁신 ▲AI 스마트팩토리 구축 ▲AI 물류 통합플랫폼 구축 ▲산학연 연계 AI 인재 양성 플랫폼 조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KT는 지난해 10월 AI 전문기업을 선언하며, 고객들에게 편하고 안전한 생활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타 산업의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동원그룹은 이번 AI 원팀 합류를 발판으로 글로벌 수준의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물류 시스템 혁신에 매진할 방침이다.

동원그룹은 AI 원팀에 참여하기 전부터 AI 혁신을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임직원들이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전 사업 부문에 걸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적용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작년 10월에는 한양대와 함께 중소·중견기업에 AI 기술을 공유하는 국내 최초 AI 센터 ‘한양 AI 솔루션센터’를 설립하기도 했다.

동원그룹은 AI를 적용해 식품생산 공정, 고객 맞춤형 신제품 발굴, 언택트 판매 채널 강화 등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물류 분야를 비롯해 수산, 패키징 등 동원그룹의 사업 전반에도 AI를 도입해 업무혁신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AI 원팀 참여 기업 및 기관들과 힘을 모아 AI 인재 양성 플랫폼 조성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박인구 동원그룹 부회장은 “AI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동원그룹이 AI 원팀에 참여하는 밑거름이 되었다”라며, “AI 분야에서 최고 기술과 노하우를 갖춘 기업 및 기관들과 협업을 통해 동원그룹은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사회 필요기업으로서 ‘AI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동원그룹이 AI 원팀에 참여하면서 국내 AI 생태계 확장과 다양한 산업에서 AI 혁신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 세계가 AI 주도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KT는 AI 경쟁력 강화를 위해 AI 원팀과 협업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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