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여는 타이베이점은 중화권 내 처음 선보이는 정규 매장이다. 142m2 (약 43평) 규모로 타이베이 101 타워 부근 타이베이 최고 상업 단지 및 쇼핑 중심지인 신의구에 위치해 있다.
스토어 공간은 카카오 프렌즈 쥬얼리라는 테마로 디자인해 프렌즈 제품을 캐릭터 굿즈 경험에서 벗어나 쥬얼리를 대하는 듯한 새로운 경험이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매장 내 설치된 반구형의 메가 라이언을 반사경에 비춰 보면 완전한 라이언이 나타나도록 한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이색적인 요소들도 반영해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선사한다.
타이베이 매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대만 특화상품 프렌즈 인 타이완도 출시한다. 에디션은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이 스쿠터를 타고 타이베이를 여행하는 콘셉트로 대만을 상징하는 랜드마크, 먹거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프렌즈는 타이베이 스토어 오픈을 기념해 고객 대상 이벤트도 마련했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399 대만 달러(NTD)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라이언 풍선을, 카카오프렌즈 회원 가입 고객들에게는 헬멧 라이언 부채를 증정한다.
카카오IX는 2018년 중국 상해에 카카오IX 중국 법인을 설립한 후 상해, 홍콩, 대만 등지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중화권 내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왔다. 그 결과 진출 2년 만에 올 상반기 중국에서 2019년 연간 매출을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올해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3배 가량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만 내 카카오프렌즈 라이선싱 또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패밀리마트, 공차 등 현지인들에게 익숙한 브랜드를 통해 카카오프렌즈를 활용한 다양한 품목을 대만 소비자들에게 선보였다.
특히, 대만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 시기와 맞추어 대만 최대 민영은행인 Cathay United Bank와 카카오프렌즈 체크카드를 출시해 대만 플래그십 스토어와 다양한 연계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준석 카카오IX 중국 법인장은 “카카오프렌즈에 대한 대만 소비자들의 높아지는 관심에 힘입어, 타이베이 대표 번화가에 정규 매장을 새롭게 오픈하게 됐다”며, “앞으로 더 많은 대만 소비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가 일상에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승혁 기자 osh040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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