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후보자는 19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부동산은 투기소득을 근절하고 실수요자를 보호하며 시장안정을 이루는 게 최우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 재확산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의 탈루 혐의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선 "체크해 보겠다"고 말했다.
야당 의원들은 위장전입 의혹 등 부동산 관련 문제를 제기했다.
청와대는 김 후보자를 사실상 무주택자라고 했으나 야당의원들은 사실상 1주택자라고 했다.
김 후보자의 자곡동 아파트는 분납임대주택으로 5년 뒤인 2025년 분양으로 전환된다. 현 시세를 기준으로 하면 10억원 가량의 차익을 얻게 된다.
서병수 미래통합당 의원은 "김 후보자는 사실상 분양권을 소유한 1주택자"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주변 아파트 시세가 12~15억 가량이며, 5년 후 분양되면 10억원 가량의 시세 차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른 야당 의원들은 "처제 명의로 아파트를 매입한 의혹이 있다"면서 해명을 요구하기도 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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