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우려와 달러 약세 재료가 충돌하며 보합권에 등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18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10원 오른 1,184.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원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따른 시장 불안 심리에 편승해 상승폭을 확대하다, 미국 내 신규 확진자 감소 소식과 중국의 백신 개발 희소식 등이 전해지며 상승폭을 점차 줄였다.
이 과정에서 코스피지수도 낙폭을 축소했고,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달러/위안 하락 등도 오후 달러/원에 하락 압력을 가하는 상황이다.
역내외 시장참가자들도 일부 롱물량을 거둬들이기 시작했고, 수출업체는 오전에 이어 오후에도 고점 매도 성격의 달러 매물을 쏟아내고 있다.
같은 시각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9260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국내 금융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시장 전반의 분위기와 시장참가자들의 투자심리를 결정하는 양상이나, 글로벌 금융시장은 달러 약세와 백신 개발 재료에 초점을 맞춰 리스크온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면서 "국내 금융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단기 충격을 겪겠지만 결국 글로벌 자산시장 내 분위기와 괴리된 움직임을 보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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