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부위원장 주재로 개최된 이날 '금융리스크 대응반회의'에서는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3.24일), 기업 안정화방안(4.22일) 등의 준비·집행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추진상황, 중소·중견기업 자금지원 상황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해서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어 "신보의 재난피해 중소기업 특례보증과 농신보의 농어업재해대책자금신용보증 등을 통해 재해피해 복구자금도 신속히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극복과정에서의 양극화 해소와 기업부채관리 방안도 추진한다.
또 "저신용등급 기업, 취약업종 등에 대해서 '저신용회사채 CP 매입기구', '자동차부품산업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 (3,774억 지원) 등을 운영하여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코로나19 P-CBO'도 8월 2,000억원 규모의 추가 발행을 차질없이 준비중이며,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도 지난 5일 프로그램을 개시했다"고 말했다.
■ 코로나19 금융지원실적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주요 금융지원 실적을 살펴보면, 1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13.8조원이 지원됐으며 2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5,734억원이 집행됐다.
그 밖의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확대를 통해 19.3조원,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11조원이 지원됐다.
금융권 전체 대출·보증 지원 실적을 살펴보면, 8.7일까지 187만건, 173.6조원의 자금이 지원됐다.
업종별로는 지원건수 기준, 음식점업(36.1만건)-소매업(31만건)-도매업(21.9만건) 순으로 금융 지원이 이뤄졌다.
지원금액 기준으로는 기계·금속 제조업(28.2조원)-도매업(22.6조원)-소매업(12.8조원) 순이었다.
유형별로는 신규대출·보증이 총 139.6만건, 78.9조원 실행됐고, 기존대출·보증 대상 만기연장이 47.3만건, 94.7조원 진행됐다.
기관별로는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108만건/88.8조원, 시중은행을 통해 76.5만건/83.8조원의 지원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훈 기자 jihun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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