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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FDA, 코로나 혈장치료 승인 임박…亞증시 리스크온 급변, 코스피 1.1%↑(상보)

기사입력 : 2020-08-05 12:56

(최종수정 2020-08-06 07:22)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5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초반 낙폭을 만회, 대부분 오름세로 돌아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FDA)의 혈장치료 승인이 임박했다는 보도 덕분이다. 지수들은 초반에는 미국 추가 부양책 협상 관련 불확실성과 틱톡 등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 심화, 중국 서비스업 지표 부진 등으로 하락 압력을 받기도 했다. 국내 증시가 1% 넘게 뛰며 아시아 전체 흐름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혈장치료를 받은 코로나19 입원환자 사망률이 급락했다는 대규모 연구결과가 나왔다. 완치자 항체가 포함된 혈장을 수혈한 환자들 사망률이 50%나 낮아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입원환자 3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미 FDA가 코로나19 완치자 혈장의 긴급 사용 승인을 거의 확정한 상태라고 WSJ는 덧붙였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2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1% 높아진 수준이다. 22개월 만에 처음으로 2300선을 상향 돌파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7%, 대만 가권지수는 0.8% 각각 상승 중이다. 0.3% 하락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레벨을 높여 0.3%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호주 ASX200지수도 주변국을 따라 낙폭을 대폭 줄였다. 각각 0.1% 및 0.6% 내림세다. 코로나19의 가파른 확산세로 호주 정부가 봉쇄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호주에서 바이러스 확산세가 가장 극심한 빅토리아 주는 일일 확진자가 700명을 돌파했다.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이던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0.2% 가까이 동반 반등했다.

자산시장 내 위험선호 무드 속에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낙폭을 확대했다. 0.25% 낮아진 93.145에 거래 중이다. 이번 주 미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업 지표와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경계심도 일고 있다.

상하이지수 반등과 달러인덱스 하락을 따라 역외 달러/위안도 낙폭을 넓혔다. 0.22% 내린 6.9593위안 수준이다(위안화 강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도 낙폭을 4원대로 확대했다. 달러인덱스와 위안화 환율 하락, 코스피 상승폭 확대 등이 어우러진 결과다. 같은 시각, 전장보다 4.5원 낮아진 1,189.6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글로벌 금융시장 주요 재료

미 백악관과 민주당이 이번 주말까지 부양책 협상 타결에 나서기로 합의했으나, 투자자들은 정치권 실랑이가 길어지고 있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합의 관련 구체적 뉴스가 여전히 나오지 않은 점, 실업수당 등 일부 이슈를 두고 이견이 극심한 점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 대표와 류허 중국 경제부총리가 고위급 회의를 통해오는 중국의 1차 무역합의사항 준수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 때 류 부총리가 중국 테크기업에 대한 미국 측 압박을 두고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오는 11월 재선에 유리하도록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국지전을 벌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중국 지난달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 전월 58.4에서 54.3으로 하락해 예상치(58.0)에 크게 미달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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