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토모티브뉴스에 따르면 7월 현대차의 미국 판매량은 전년동월 대비 1% 증가했다.
현대차 실적 회복은 소형 베뉴에서 대형 팰리세이드까지 이르는 SUV 라인업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같은기간 현대차 SUV 판매는 13% 가량 늘었다.
특히 지난달 현대차가 현지 딜러들에게 지급한 영업비(인센티브)가 차량 1대당 2447달러로, 작년 같은달 보다 10.2%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과도한 판촉 프로그램을 가동한 것이 아닌, 신차 판매 효과라는 의미다.
현대차는 하반기 미국을 중심으로 판매량·수익성 회복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회에서 "미국에서는 지난 상반기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SUV 중심의 질적 성장을 이뤘다"며 "하반기 물량 최적화를 통해 상반기 대비 25% 증가한 35만대 판매를 목표로 한다"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는 3일 오후 늦게 구체적인 차종별 판매량을 공개할 예정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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