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31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가까이 상승, 배럴당 40달러대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 지난 5월 산유량 급감 및 원유 채굴장비 감소 소식이 유가에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주가가 초반 낙폭을 만회하고 반등한 점도 긍정적이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8월물은 전장보다 35센트(0.9%) 높아진 배럴당 40.2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4센트(0.7%) 오른 배럴당 43.18달러에 거래됐다.
주간으로는 WTI가 0.2% 하락했고, 브렌트유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 발표에 따르면, 지난 5월 미 산유량은 일평균 1000만 배럴로 전월보다 200만 배럴 줄었다.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것이다.
원유정보업체 베이커휴즈에 따르면, 주간 미 원유 시추공 수는 전주보다 1개 감소한 180개를 기록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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