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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사 2020 2분기 실적] 삼성카드, ‘불황형 흑자’ 영향 순익 증가

기사입력 : 2020-07-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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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익 전년동기대비 16% 증가
고비용 저효율 마케팅 축소 영향

자료=삼성카드이미지 확대보기
자료=삼성카드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삼성카드가 '불황형 흑자' 영향으로 순익이 증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카드사가 관행적으로 진행했던 마케팅 비용이 절감된 효과다.

29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익 2226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고비용 저효율 마케팅 축소와 수익성 중심 사업 재편 등 내실 경영에 집중했다"라며 "코로나19 영향으로 여행업종, 면세점, 놀이공원, 영화관 등 매출이 줄어 이와 관련한 마케팅 비용이 감소하는 '불황형 흑자' 영향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카드사업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0.6% 감소한 60조5099억원을 기록했다. 각 부문별로 신용판매(일시불+할부) 51조3727억원, 장기·단기카드대출은 8조6153억원, 선불·체크카드는 5219억원이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5182억원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카드사업 취급고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법인 구매카드 이용금액을 축소하면서 법인 신용판매 이용금액이 줄어든 결과"라고 밝혔다.

코로나 여파로 1분기(1~3월) 개인신판 전년동기대비 증가율은 -0.4%를 기록했다. 2분기에는 3.1% 증가하며 회복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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