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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솔루스, 하반기 성장 모멘텀 강화될 전망”- 키움증권

기사입력 : 2020-07-1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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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솔루스, 하반기 성장 모멘텀 강화될 전망”- 키움증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올해 하반기 두산솔루스의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17일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두산솔루스가 올 하반기 주요 스마트폰의 신규 모델이 출시됨과 동시에 중국 업체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가 실적을 개선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두산솔루스의 목표주가 4만2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두산솔루스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 분기 대비 1%, 2% 상승한 716억원, 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OLED 소재 부문의 고객사 가동률 하락과 전지박 비용 발생으로 수익성 저하가 예상되나, 5G 투자와 언택트 추세에 힘입어 동박 사업부문이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동박 사업 부문은 수익성 높은 하이엔드 동박을 중심으로 향후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라며 “바이오 사업 부문에서는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2분기부터 천연화장품 소재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헝가리 전지박 공장 관련 비용이 증가한 상태”라며 “OLED 소재 부문이 국내 고객사의 가동률 하락 영향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반기에는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 12% 상승한 819억원, 113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OLED 소재는 전 모델에 OLED 패널이 탑재되는 아이폰12 시리즈의 출시로 인해 고객사의 패널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패널 업체향 수요 증가와 신규 QD-OLED TV향 테스트 물량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동박 사업 부문은 준공이 완료된 헝가리 전지박 공장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양산 테스트가 지연돼 관련 매출이 4분기부터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 사모펀드와 업무협약(MOU) 체결로 매각 이슈로 인한 불확실성은 완화됐다고 판단한다”라며 “탄탄한 실적과 사업부문별 성장성에 다시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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