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민병덕 의원실에 따르면, 7월 3일 기준 네이버통장 가입자수는 26만9843명이다.
출시 기념으로 8월까지 100만원까지 무조건 3%를 제공하는 이벤트에도 네이버통장이 100만원까지 넣는 고객은 7%에 불과한 셈이다.
이는 카카오페이 통장이 출시 한달 만에 50만좌를 넘긴 것과는 대조된다.
핀크는 200만원까지 무조건 2%를 제공하는 'T이득통장'을 출시했다. 핀크 계좌는 출시 첫날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앱 다운로드수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지난 1일 연 7%를 제공하는 적금을 출시하기도 했다.
연 3% 이자를 받으려면 네이버통장에서 네이버포인트를 충전한 후 네이버페이로 전월실적 10만원을 충족해야 한다. 보통예금 계좌와 달리 예금자 보호가 안되는 점도 다른 상품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관계자는 "요즘 금융 고객들은 과거와 달리 혜택을 꼼꼼히 따져보고 혜택만 취득하고 갈아타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