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주관사로 나선 한화계룡컨소시엄이 총 사업비 9,000억원 규모의 대전역세권 개발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한화건설은 작년 1.8조원 규모의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 수주에 이어 연이어 대형 공모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한화건설은 사업 주관사로 한화역사, 한화에스테이트 등 한화그룹 계열사와 계룡건설 등 지역건설사 및 하나금융그룹과 컨소시엄을 맺고 공모에 참여했다.
한화계룡컨소시엄은 사람, 세상, 미래, 그리고 도시를 잇는 U-Link를 주제로 사업계획을 제안했다. 대전역 철도 노선을 기준으로 좌우로 나눠진 도시 축을 복원시키기 위해 중앙로부터 대전역, 광장과 역사공원까지 이어지는 연계 동선과 오픈 스카이라인을 계획했다. 대전역 대합실에서 사업부지를 관통해 환승센터 부지까지 연결되는 공중보행통로도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한화건설은 작년에도 총 사업비 1조 8천억 규모의 서울역 북부역세권 개발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은 서울시 중구 봉래동 2가 122번지 일대에 위치한 코레일 부지를 서울역과 연계 개발하는 것으로 컨벤션, 오피스, 호텔 등이 들어서 ‘강북의 코엑스’ 사업으로 주목을 끌었다.
한화건설이 연이어 대형 역세권 공모사업 수주에 성공하면서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이전에도 서울역 민자역사, 청량리 민자역사 등을 건설하며 개발 노하우가 축적되었을 뿐만 아니라 한화역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한화갤러리아 등 역사 운영에 최적화된 계열사들이 있어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관련기사]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