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금융권에 따르면, JT저축은행은 김앤장 법무법인을 매각 자문사로 선정하고 잠재 매수 후보자에게 투자설명서(IM)를 배포했다.
JT저축은행은 2006년 12월 설립된 예아름상호저축은행 전신으로 2008년 4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이 인수해 SC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변경 후 2015년 일본계 J트러스트그룹이 인수해 JT저축은행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M&A시장에서는 JT저축은행을 잠재적 매물 포함 알짜 매물로 평가하고 있다. 1분기 기준 자산규모는 1조3897억원, 당기순익은 17억원으로 최근 M&A가 완료된 라이브저축은행, 스마트저축은행과 비교하면 규모가 크다. 라이브저축은행 1분기 자산은 4145억원, 스마트저축은행 자산은 6519억원이다.
포트폴리오 다각화로 수익 기반도 안정되어있다는 평가다. 1분기 기준 기업대출 비중은 57.66%, 가계대출 비중은 40.70%로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수도권 영업구역이라는 점도 알짜 매물로 평가받는 이유다. 라이브저축은행은 서울권인 반면, 스마트저축은행은 전라도와 제주 영업구역에 속해있다.
JT저축은행을 기점으로 금융당국 저축은행 M&A 규제완화도 탄력받을지 주목된다. 현행 제도 하에서는 영업구역이 다른 저축은행 간 합병 제한, 동일 대주주 3개 이상 저축은행 소유가 금지되어 있다. 금융당국은 지방 저축은행 경영 정상화 등을 위해 M&A 규제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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