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김민정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리니지 2M’과 ‘리니지 M’ 등이 올 3분기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함에 따라 매출 반등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엔씨소프트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18.3% 상향한 110만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주요 수익원인 리니지 2M이 6월 말부터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함에 따라 그 전까는 프로모션과 이벤트가 보수적으로 운영돼 이용자의 결제 또한 보수적으로 집행됐다”라며 “2분기 리니지 2M과 리니지M의 매출액은 다소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올해 3분기 리니지2M과 리니지M의 매출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오만의 탑은 월드콘텐츠로 선보일 예정으로 진영 간 전쟁(RvR)의 재미를 극대화하는데 개발력을 집중했다”라며 “공성전은 더욱 강력해진 혈맹·혈맹 스킬·와이번 등을 순차적으로 공개해 매출 상승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리니지 M 또한 모든 이용자가 하나의 서버에서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마스터 서버'를 도입하는 업데이트를 7월부터 진행한다”라며 “PC와 모바일 간의 크로스 플레이 서비스 또한 지원해 게임 사용시간 증가에 따른 가입자당월평균매출(ARPU) 상승 및 게임 라이프사이클 장기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