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판교에 쿠팡 개발자들을 위한 스마트 오피스가 들어섰다. 쿠팡은 판교 테크노밸리 중심가에 개발자들을 위한 '쿠팡 스마트 워크 스테이션'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쿠팡 개발자들은 개인 스케줄에 따라 잠실이나 판교 중 원하는 오피스를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쿠팡 스마트 워크 스테이션'은 최대 100명이 동시에 업무를 볼 수 있는 규모로 업무 효율을 위해 오픈형 구조로 설계됐다. 신규 오피스에는 전 좌석 높이 조절이 가능한 모션 데스크와 최신형 모니터, 화상 회의가 가능한 회의실 등 개발자들의 일과 휴식을 위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쿠팡은 신규 오피스 오픈과 함께 우수 개발자 채용에도 더 속도를 낼 방침이다. 현재 쿠팡은 대규모 기술 직군 경력 공채를 진행하고 있다. 최소 5년 이상의 모집 직군 경력자는 지원이 가능하다. 각 직군에 따라 면접 및 코딩 테스트 등 별도의 전형 과정을 통해 최종 채용이 확정된다. 특히 쿠팡은 이번 공개채용 프로그램에 한해 합격자들에게 최소 5000만원의 입사 축하금 성격의 '사이닝 보너스'도 지급한다. 쿠팡은 미국 실리콘밸리, 시애틀, 중국 상하이, 베이징 등 글로벌 인재들이 집중된 곳에 혁신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전문 오피스를 두고 있다.
쿠팡 채용 담당 조앤 토마스 시니어 디렉터는 "새벽배송, 당일배송, 원터치 결제, 쉬운 검색 등 쿠팡의 개발자들이 만들어낸 수많은 혁신 서비스들은 고객들에게 더 나은 삶을 가져다 주고 있다"며 "쿠팡의 개발자들이 고객을 위한 개발에만 집중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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