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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캐피탈, 코로나 불구 유동성·수익성·건전성 순항

기사입력 : 2020-06-22 18:36

(최종수정 2020-06-22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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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대비 연초 1000억원·P-CBO 확보
‘포스트 코로나’ 대비 신성장 발굴 TFT 운영

이상춘 한국캐피탈 대표./사진=한국캐피탈이미지 확대보기
이상춘 한국캐피탈 대표./사진=한국캐피탈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코로나19로 캐피탈 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한국캐피탈은 코로나에도 순항하고 있다. 이상춘 한국캐피탈 대표가 연초 유동성 확보와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면서 순항하고 있다는 평가다.

22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한국캐피탈은 연초 군인공제회 지급보증으로 발행한 1000억원 자금과 함께 P-CBO로 700억원을 확보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했다. 신용등급 A등급 이하 캐피탈사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어 대출이 어려운 것과는 달리 한국캐피탈은 영업 부분에서도 정상적인 대출이 나가고 있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연초에 확보한 자금이 남아있으나 하반기 불확실성에 대비해 P-CBO도 신청한 상태"라며 "대출영업도 정상적으로 나가고 있고 상반기에 수익성 측면에서도 내부 목표치를 달성한 상태"라고 말했다.

연체율도 오히려 내려갔다. 한국캐피탈은 올해 상반기 연체율 2% 미만을 기록하고 있다. 코로나가 확산되던 3~4월 대비 오히려 연체율이 줄었다. 대출심사를 강화하면서 오히려 건전성이 개선됐다는 평가다. 코로나로 인한 연체, 부실에 대비해 충당금도 160% 수준으로 쌓은 상태다.

건전성 개선에는 이상춘 대표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빛을 발했다.

이상춘 대표는 취임 직후부터 리스크가 큰 자산은 정리하고 수익성이 높은 상품 중심으로 체질개선을 꾀해왔다. 이상춘 대표는 취임 직후 기계설비 중심 포트폴리오를 소매, 기업, 부동산PF 등으로 다각화해 재정비했다. 관광버스 등 상용 자산을 줄인 점도 코로나발 리스크도 완화에 도움이 됐다. 코로나 금융지원 일환으로 기업 채무유예 요청은 적극 수용하고 있다.

7월에는 오토금융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오토금융 상품은 포트폴리오 다각화와 한국캐피탈 장기 신성장동력 마련 일환이다. 한국캐피탈은 코로나 확산 이전부터 신성장동력 발굴에 힘써왔다. 올해 초 이상춘 대표는 한국캐피탈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TFT를 꾸리고 '포스트 코로나'에도 대비하고 있다.

한국캐피탈 관계자는 "7월 중으로 오토금융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관련 인력을 충원해 준비하고 있다"라며 "중장기적인 신성장동력 마련 차원에서 출시하는 것으로 장기적인 성장 동력 마련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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