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12시 1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5.06% 오른 5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 3월 4만2000원대까지 추락했다가 이후 5만원선 안팎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 반등은 반도체 수요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수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재택근무, 화상회의, 온라인 강의 등으로 데이터 트래픽이 증가, 인터넷 기업들이 클라우드 사용량을 확장하고 있다”며 “클라우드 사업자의 서버 투자가 증가할 전망이며 데이터 연산처리를 위한 CPU, GPU, 고용량 서버 D램, 엔터프라이즈 SSD 출하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모바일 수요는 경기 정상화, 계절성 반영, 신제품 출시 및 마케팅 비용집행에 기반해 회복세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모바일 수요 둔화를 빌미로 서버 고객들의 판가 인상 저항 발생 중이나 메모리 선두업체의 생산증가 제한 및 재고소진 추이, 후발주자의 판가 인상 의지 감안 시 메모리 판가는 2020년 4분기~2021년 1분기 단기 소폭 조정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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