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캐피탈은 라오스의 현지법인 KB코라오리싱에 이어 두번째 인도네시아 현지법인인 '순인도 국민 베스트 파이낸스(Sunindo Kookmin Best Finance)' 설립 최종 인가를 취득하고, 2일부터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공식 영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자동차 소매업과 인도네시아 전역에 호텔 및 부동산 사업을 영위중인 순모터그룹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신차 및 중고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향후 소비재 할부, 오토바이 할부, 렌터카 등으로 사업영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에만 약 103만 대의 자동차가 팔렸으며, 연 5% 수준으로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이뤄내고 있는 동남아시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2억7000여만명에 달하는 세계 4위 인구와 평균 연령 29세의 젊은 인구 구조 등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고있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는 인구 구조뿐만 아니라 산업적 측면에서도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다만,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한 경제 활동의 위축은 인도네시아에서도 현재 진행형”이라며 “순인도 국민 베스트 파이낸스 법인의 빠른 조기 안정화를 위해 순모터그룹 캡티브 마켓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라오스 시장 조기 안착의 경험을 살려 인도네시아서도 다양한 현지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해 성공적인 해외 진출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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