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업계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지난 5월 21일 SK플래닛과 협업한 PLCC카드 ‘시럽 초달달 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지난 4월 출시한 ‘토스 신용카드’에 이은 두번째 PLCC 카드다.
이 카드는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결제 시 실적과 무관하게 0.3%의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시럽(Syrup) 월렛 이용 고객은 직접 앱을 통해 매월 사용금액을 확인하고 이벤트 혜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혜택은 ‘배달앱’, ‘커피’, ‘인터넷쇼핑’, ‘주유소’ 등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업종 8개로 구성했다. 이 카드 고객은 매월 본인의 카드 이용 금액이 30만원을 초과할 때마다 1개의 혜택을 추가로 더 선택할 수 있다. 선택 가능한 업종 수는 최대 8개까지 가능하다.
하나카드는 올해 초부터 고객 트렌드에 부합하고자 제휴사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온라인 중고 자동차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는 ‘트라이브’와 ‘트라이브 애니 플러스 카드’를 출시했다. ‘트라이브 애니 플러스’카드는 하나카드가 트라이브와 독점 계약을 체결해 출시한 카드다.
언택트(Untact) 트렌드에 부합한 모바일 카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 5월 19일 출시한 ‘모두의 쇼핑’ 카드는 카드 발급부터 이용까지 모두 디지털 채널로 구현된 상품이다.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고객이 자주 이용하는 온·오프라인 쇼핑 업종에서 기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7월 말까지는 ‘반값부스터’ 혜택을 제공한다. 반값부스터 혜택은 주요 온라인 쇼핑몰(쿠팡, 11번가, G마켓, 옥션, 위메프, 인터파크, 티켓몬스터) 이용금액의 50% 적립, 점심시간(오전 11시~오후 2시)에 요식업종 이용금액의 50% 적립, 넷플릭스 1만원 이상 이용금액의 50%(하나머니) 적립 3가지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출시가 얼마되지 않았으나 발급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재테크족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혁신금융서비스로 선정된 포인트 기반 체크카드 ‘노틸러스 체크카드’도 지난 5월 29일 선보였다.
하나카드가 다양한 제휴사를 늘리는건 수익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장경훈 대표는 올해 경영전략으로 ‘신사업을 통한 신규 수익원 창출’, ‘신용카드 본업 기초체력 강화’를 내세웠다.
하나카드는 올해 개인사업자 CB사업, 구독경제 사업, 오토론 등도 준비하고 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