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의 단지명을 ‘트릴리언트 반포(TRILLIANT BANPO)’로 제안하며 입찰 과정에서 조합이 제시한 입찰지침과 계약서를 100% 준수해 조합원의 이익을 극대화시킨 사업으로 추진하겠다는 제안서를 제출했다.
또한 대우건설은 지난 4월 말 유엔 스튜디오(UN Studio) 등 세계 유수의 디자이너들과 협업한 ‘TRILLIANT BANPO(트릴리언트 반포)’의 설계안을 공개하며 반포3주구를 세계 최고 수준의 주거 명작으로 선보이겠다는 혁신설계안도 제시했다.
트릴리언트 반포의 외관 디자인은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박물관(Mercedes-Benz Museum)과 중국 항저우 래플스 시티(Raffles City Hangzhou) 등으로 유명한 유엔 스튜디오가 맡았다. 트릴리언트라는 네이밍을 통해 알 수 있듯이 단지 외관 디자인은 다이아몬드 결정체를 모티브로 설계했다. 햇빛이 반사되어 은은한 광택을 자아내는 루버와 커튼월룩을 활용해 트릴리언트 반포만의 시그니처 외관을 완성했다.
조경은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의 세계적 관광명소인 가든스 바이 더 베이(Gardens by the Bay)의 조경을 설계한 그랜트 어소시에이츠(Grant Associates)가 담당한다. 단지 내 호텔급 워터플레이 파크와 국내 최초 선큰형 테마정원을 도입해 기존 아파트와는 차별화되는 조경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인근 반포천, 근린공원 등과 연계해 테마산책로, 보도교 등도 조성한다.
어린이 놀이터와 정원시설 등 테마 공간은 카브(carve)와 협업했으며, 초현실주의 예술조각의 거장인 켄 켈러허(Ken Kelleher)의 조각 작품을 설치해 단지의 품격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세대 인테리어는 조합원이 직접 컨셉을 선택할 수 있는 ‘비스포크 서비스’를 제안했다. 조합원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젠틀 에스테틱스(Gentle Aesthetics), 부티끄 모던(Boutique Modern), 마제스틱 럭셔리(Majestic Luxury) 등 3가지 타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불탑(bulthaup, 독일산)⋅세자르(CESAR, 이태리산)⋅라이트(LEICHT, 독일산) 등 외산 주방가구와 원목마루⋅아트월 천연대리석 등 유럽산 마감재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반포3주구라는 원석이 가진 잠재력을 가장 아름답게 다듬어 대한민국 중심에서 다이아몬드처럼 빛나는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의지를 설계 곳곳에 담았다”며, “한남 더힐을 뛰어넘는 대우건설의 또 다른 대표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재난대비⋅소음저감⋅첨단보안 등 경쟁사 대비 탁월한 명품시스템 갖춰
대우건설은 입주민에게 최상의 주거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특화 시스템을 ‘트릴리언트 반포’에 적용했다.
무엇보다 최근 지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여 복합제진댐퍼를 활용한 ‘제진설계’를 적용한 점이 눈에 들어온다. 경쟁사가 내진설계만을 적용한 것과 달리 대우건설은 제진설계를 적용함으로써 지진에 의한 진동뿐만 아니라 초고층 아파트에서 느낄 수 있는 풍진동마저 저감시켜 한층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진도 5이상의 지진이 발생 시 세대 내 설치된 월패드와 스마트폰으로 알림 기능이 전달되고, 엘리베이터, 자동문, 가스밸브 등이 자동으로 제어되는 스마트 지진감지 경보 시스템도 적용했다.
생활소음을 저감시키기 위한 노력도 돋보인다. 대우건설은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합이 제시한 바닥두께보다 50mm를 더 두껍게(슬라브 260mm, 차음재 60mm) 설계했으며, 욕실 저소음 층상 배관 방식을 적용해 욕실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한 냉난방비 절감 및 결로방지 효과가 탁월한 로이 진공유리 LS(Lift & Slide) 이중창호를 적용해 외부 소음을 완벽히 차단했다.
안전한 아파트 단지를 만들기 위한 첨단 보안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대우건설은 단지 외부부터 단지 내부까지 다섯 개 구역으로 입주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Five Zones 시큐리티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최첨단 지능형 CCTV(주차장 1200만 화소, 옥외 500만 화소)를 단지 곳곳에 설치해 범죄를 예방하고, 저층부와 최상층에 설치되는 적외선 감지기는 외부인의 출입을 사전에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첨단 무인 경비 시스템과 무인 택배 시스템도 적용된다.
이외에도 관리비를 절감 시킬수 있는 태양광 발전시스템⋅빗물 재활용시스템⋅대기전략 차단시스템⋅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등이 적용되며, 새대 내 음식물 쓰레기 이송설비와 새집 증후군과 라돈 걱정이 없는 친환경 웰빙 시스템도 적용된다.
이러한 최신 기술들은 2000년대 이후 국내 최다 공급실적을 보유한 대우건설이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꾸준히 개발해 온 기술과 상품을 적용시킨 것으로, 회사의 노하우와 기술력을 집대성한 것이다.
특히 최근 삼성전자와 ‘차세대 스마트홈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우건설은 삼성전자 스마트홈 플랫폼인 SmartThings와 자사 스마트홈 플랫폼을 연계해 한층 진화된 스마트홈 서비스를 반포3주구에 제공할 계획이다. 양사의 최신 스마트홈 서비스가 적용된 ‘트릴리언트 반포’는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첨단아파트 단지로 자리 잡을 것이 기대된다.
◇ 조합사업비 전체 0.9% 고정금리, 사업활성화비 책정 등 사업 제안으로 조합 부담 최소화
조합에 제시한 사업 조건에서도 대우건설은 경쟁사 대비 월등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반포3주구 사업을 위해 조합사업비 전체에 대해 0.9%의 고정금리로 조달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제안한 것이다. 이는 경쟁사 대비 1% 가까이 금리가 낮은 수준으로 수 천억원의 사업비가 예상되는 반포3주구 사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대우건설은 2200억 원의 사업활성화비 책정을 통해 세입자 보증금 등 사업 방해 요소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해 원활한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한 점 역시 조합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분양 방법도 후분양만을 제시한 경쟁사와 달리 선분양, 후분양, 재건축 리츠라는 세 가지 방법을 제시해 부동산 시장 상황에 맞춰 조합이 분양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여러 분양 방법에 대한 철저한 사업성 분석으로 조합의 이익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조합과 함께 고민하고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대한민국 최고의 랜드마크를 짓겠다는 의지를 입찰 조건에 담은 만큼 조합의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며, “전 직원의 역량을 집중해 입찰제안서와 계약서 내용을 완벽하게 이행하고,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성공적으로 재건축 사업을 완수 하겠다”고 강조해 말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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