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차그룹이 국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쓰는 의료진에 대한 지원을 확대키로 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11일부터 코로나19 감염환자 집중관리의료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는 대구의료원과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 더위 해소 간식세트를 전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15일부터는 고영양식 도시락을 제공할 방침이다.
간식과 도시락은 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임사병리사, 행정직원 등 현장 지원인력에게 주중 매일, 최대 3개월까지 지원된다.
현대차그룹은 "현장 인력들이 현재도 식사시간을 제대로 가지기 어렵다는 의견을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달받아 도시락을 마련하게 됐다"면서 "물품은 인근 지역음식점을 통해 조달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지난 2월말 전국재해구호협회에 50억원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다방면 코로나19 위기극복 지원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대구·경북 지역 병원 11개소와 보건소 26개소 의료진 4000명을 위해 건강보조식품 세트를 제공하고, 생활치료센터 시설 제공과 구급차 무상점검 등 현장 지원을 펼쳤다.
혈액수급 활성화를 위한 헌혈캠페인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960명의 직원들이 헌혈에 참여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금도 코로나19 집중관리의료기관 등은 24시간 비상체제로 운영되고 있기 때문에 의료진 지원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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