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강도 주택규제속에서도 개발호재에 대한 기대감과 향후 높은 미래가치가 점쳐지며 많은 수요자들이 몰려들었던 청량리 일대가 다시 들썩일 전망이다.
이러한 높은 호응은 현재 매매시장에서도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청량리역 일대의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소유권이전 등기시까지 전매제한이 적용되는 주거시설을 제외하고 현재 매매가 가능한 업무용 시설의 경우 약 6천만원 이상의 웃돈이 형성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청량리역 일대의 GTX개발과 SRT북부연장 등 굵직한 개발호재에 대한 기대감으로 많은 청약자들이 몰려들었으며, 지난 해 기준 청량리역 일대의 재개발 단지에만 2만5천여건 이상의 낙첨자가 발생한 만큼 청량리역 일대의 추가 공급 물량에 많은 수요자들이 몰려 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중 현대건설이 미주상가B동 개발을 통해 954실의 오피스텔과 상업시설로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은 상업시설 ‘힐스 에비뉴 청량리역’이 현재 분양중에 있으며, 오피스텔은 상반기 내 분양할 예정이다. 여기에 청량리7구역과 제기4구역이 사업시행 인가 단계에 이르러 올해 중 일반분양에 나설 전망이며, 제기1구역의 경우 지난2월 HDC현대산업개발이 시공사로 선정되며 사업 진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분양에 나설 예정인 단지만 살펴보아도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오피스텔 954실),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오피스텔 486실),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오피스텔 198실)과 인근의 재개발구역내 청량리7구역(아파트 761가구), 제기4구역(아파트 1008가구) 등 오피스텔 1638실과 아파트 1769가구에 달하는 신규 주거물량이 공급될 전망이다.
현대건설은 동대문구 청량리동 미주상가B동 개발을 통해 ‘힐스테이트 청량리역’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7층 ~ 지상 25층, 2개동 오피스텔 954실과 근린생활시설 ‘힐스 에비뉴 청량리역’ 17호 및 공공업무시설(동주민센터)로 구성된다.
현재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청량리역’은 모델하우스 관람 및 상담이 가능하며 오피스텔은 상반기 내 분양 예정이다. 단지 맞은편으로 청량리역이 위치하고 있으며, 청량리역, 롯데백화점 뿐만 아니라 동대문세무서, 동대문경찰서, 서울삼성병원, 서울시립대 등의 각종 생활인프라가 도보권에 위치하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구 성바오로병원 개발사업으로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620-56, 60번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 공급에 나선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3층, 3개동, 전용면적 37~84㎡, 총 486실 규모의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청량리역 6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하며, 투자자 및 가족단위 실수요자까지 아우를 수 있는 다양한 면적대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청량리 7구역에서는 롯데건설이 아파트 761가구를 재개발한다. 최근 관리처분계획인가를 받으며 재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발판 마련에 성공했다. 단지의 인근으로는 현재 1호선과 경의중안선, 경원선이 다니는 청량리역이 위치한다. 여기에 강남과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분당선 연장선 운행과 함께 2024년 지하철 동북경전철 역시 개통예정이라 단지의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제기 4구역에서는 현대건설이 1008세대 규모의 재개발사업을 진행한다. 이 단지는 인근 근린공원이 위치하며 단지 인근 정화여고, 홍파초 등을 도보통한 가능한 학군을 갖춰 우수한 정주여건을 자랑한다. 또한 청량리역과 매우 근접해 1호선과 경의중앙선, 경원선을 모두 이용가능한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췄으며, 청량리역세권 개발사업의 직접 수혜단지로 높은 미래가치가 기대된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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