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작년 수수료 인하로 고전을 면치 못했던 하나카드가 올해는 절치부심, 수익성을 개선했다.
24일 1분기 하나금융지주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올해 당기순익 30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66.5% 증가했다. 충당금적립전이익은 979억원으로 2019년 1분기 831억원 보다 148억원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작년 239억원에서 올해 1분기 4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했다.
하나카드는 순익 견인 요인으로 디지털화에 따른 비용 절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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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훈기사 모아보기 사장 취임 이후 카드 발급 등에서 비대면화를 실행해 온라인 발급이 증가해 대면 발급에 따른 비용 절감 효과가 컸다"라며 "온라인 결제 증가 등으로 오프라인 마케팅 비용도 줄어들고 프로세스도 개선했다"고 말했다.
장경훈 사장은 취임 후 '디지털 페이먼트사' 도약을 내세우며 비대면 채널을 정비하고 프로세스 자동화를 진행했다. 장경훈 사장은 모집 영업단계, 마케팅, 정산 등 전체 업무에서 디지털화를 꾸준히 진행했다.
마케팅본부를 신설해 산하에 디지털 관련 부서, 카드 마케팅 부서를 신설하기도 했다. 올해도 주요 경영전략으로 '신용카드 본업 기초체력 강화'로 업무 디지털 전환, 프로세스 혁신, 디지털 채널 비중 확대, IT 투자 강화 등을 내세웠다. 올해는 자동차 할부금융, 구독경제 등 신사업 진출로 수수료 인하를 상쇄한다는 방침이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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