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실 연구원은 "2001~2002년 예보채 발행시기 약2개월 간 금리 영향력이 증대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해당기간(2001년 2월 26일~4월 30일) 동안 국고채 3년~10년물 금리는 각각 +94bp, +99bp, +86bp 상승하며 발행 시장 부담을 증명했다고 밝혔다.
실제 발행 및 발행액이 급증했던 시기인 2001년 9월~10월에도 국고채 3~10년 금리는 각각 -14bp, +67bp, +57bp 변동하며 5년 및 10년 금리에 상승 부담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그는 "상환기금채가 발행된 시기(2004~2018년)에도 유사한 흐름이 발생했다. 특히 발행규모가 상당했던 2005년, 2008년, 2013년 시기 국고채 금리는 발행월 전후 상승압력이 발생하며 수급 불안감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간산업안정기금채권 40조원이 발행될 경우 국고채 시장 발행 충격은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추가적으로 3차 추경 9.3조원이 재원조성이 적자국채로 조달되는 부담감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부안 발표전까지 발행시장 관련 부담감이 지속될 것"이라며 "또한 세부안 발표 이후, 그리고 실제 시장에 조달된 후 2-3개월 간 적응과정 속 수급 부담 역시 금리에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시장금리 급등 시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한은의 개입 가능성"이라며 "국고채 시장 또는 발행주체인 산업은행의 공급 부담이 금리 급등으로 연결될 경우 한은은 시장안정화에 나설 공산이 크다"고 밝혔다.
하지만 발행 규모가 이전 대비 크고 국채 및 기금채권 이외에도 산금채 등 관련 채권이 동시다발적으로 시장에 풀릴 경우 한은 개입만으로 금리 변동성이 단기간 내 소강되기도 어렵다고 분석했다.
그는 "2~3분기 수급관련 부담은 채권금리에 점차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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