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플러스는 코로나 19로 위축된 문화예술계를 지원하기 위해 대학로의 소극장 공연단체와 협업하여, 대학로 공연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자사 IPTV와 모바일 TV에 무료로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코로나 19 여파로 위축된 대학로 중소 극단과의 상생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LG 유플러스가 공연 영상 제작비를 모두 부담하기로 했다.
지춘성 서울연극협회 협회장은 “이번 LG 유플러스와의 협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로 중·소 극단이 활성화되고, 좋은 공연이 많은 대중에게 알려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는 대학로 소극장뿐만 아니라 국내 대표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 ‘LG 아트센터’와도 제휴하여, VOD 및 VR 콘텐츠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 중인 ‘힘내라 콘서트’ 및 ‘내 손안의 극장’ 전 공연은 LG유플러스 IPTV를 통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힘내라 콘서트’ 공연에는 오페라의 주요 아리아와 함께 제작진의 해설과 대화를 더하여 토크쇼 형식으로 만날 수 있는 <오페라 톡톡 로시니>, 세종문화회관 전석 매진을 달성했떤 창작무용극 <놋>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건영 LG 유플러스 광고/콘텐츠담당 상무는 “코로나19로 공연이 취소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단체와 상생안을 마련하고, 또 감염 예방을 위해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공연 팬과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특별공연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그는 “자사 플랫폼에서 공연을 처음 접한 고객들이 공연업계의 새로운 잠재고객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힌편 LG 유플러스는 5G 전용 서비스인 U+ VR을 통해 마치 실제로 공연을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줄 수 있는 3D VR 생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24일 오후 3시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오페라 옴니버스>와 27일 오후 7 시반에는 인기 오디션 TV프로그램인 팬텀싱어 시즌 1 우승팀은 <포르테 디 콰트로> 단독 콘서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공연예술 특집관은 자사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인 ‘U+ 모바일 tv’ 앱에서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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