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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유플러스, 대학로 공연 집에서 무료 관람 서비스

기사입력 : 2020-04-2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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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로 위축된 문화예술계에 제작 지원·플랫폼 공유
‘LG 아트센터’, ‘세종문화회관’ 무관중 공연 VOD· VR 제공

문화예술공연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들고 온라인으로 상생 의지를 밝히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한국뮤지컬협회 이유리 이사장, LG아트센터 직원,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김용제 회장, 서울연극협회 지춘성 회장. [사진=LG 유플러스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문화예술공연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들고 온라인으로 상생 의지를 밝히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한국뮤지컬협회 이유리 이사장, LG아트센터 직원,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 김용제 회장, 서울연극협회 지춘성 회장. [사진=LG 유플러스제공]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G 유플러스가 대학로 공연을 집에서 무료로 관람할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이달말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LG 유플러스는 코로나 19로 위축된 문화예술계를 지원하기 위해 대학로의 소극장 공연단체와 협업하여, 대학로 공연을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자사 IPTV와 모바일 TV에 무료로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학로 공연 영상은 ‘서울연극협회’, ‘한국뮤지컬협회’, ‘한국공연프로듀서협회’와 함께 대학로 대표 소극장 연극, 뮤지컬 등을 선정하여 오는 이달 말부터 매월 4 편씩 새로운 공연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코로나 19 여파로 위축된 대학로 중소 극단과의 상생을 위해 기획되었으며, LG 유플러스가 공연 영상 제작비를 모두 부담하기로 했다.

지춘성 서울연극협회 협회장은 “이번 LG 유플러스와의 협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로 중·소 극단이 활성화되고, 좋은 공연이 많은 대중에게 알려지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LG 아트센터’, ‘세종문화회관’ 국내 대표 공연장 무관중 VOD 및 VR 콘텐츠도 제공

LG유플러스는 대학로 소극장뿐만 아니라 국내 대표 공연장인 ‘세종문화회관’. ‘LG 아트센터’와도 제휴하여, VOD 및 VR 콘텐츠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 중인 ‘힘내라 콘서트’ 및 ‘내 손안의 극장’ 전 공연은 LG유플러스 IPTV를 통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특히, ‘힘내라 콘서트’ 공연에는 오페라의 주요 아리아와 함께 제작진의 해설과 대화를 더하여 토크쇼 형식으로 만날 수 있는 <오페라 톡톡 로시니>, 세종문화회관 전석 매진을 달성했떤 창작무용극 <놋> 등이 포함되어 있다.

LG 아트센터에서는 배장은 리버레이션 아말가메이션 밴드와 이진아, 적재등 인기 아티스트가 함께하는 재즈 공연 및 해설이 있는 클래식 연주 등을 공동기획하고 촬영하여 제공한다.

이건영 LG 유플러스 광고/콘텐츠담당 상무는 “코로나19로 공연이 취소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단체와 상생안을 마련하고, 또 감염 예방을 위해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공연 팬과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번 특별공연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그는 “자사 플랫폼에서 공연을 처음 접한 고객들이 공연업계의 새로운 잠재고객으로 확대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힌편 LG 유플러스는 5G 전용 서비스인 U+ VR을 통해 마치 실제로 공연을 감상하는 듯한 경험을 줄 수 있는 3D VR 생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달 24일 오후 3시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오페라 옴니버스>와 27일 오후 7 시반에는 인기 오디션 TV프로그램인 팬텀싱어 시즌 1 우승팀은 <포르테 디 콰트로> 단독 콘서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의 공연예술 특집관은 자사 모바일 미디어 플랫폼인 ‘U+ 모바일 tv’ 앱에서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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