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오비맥주가 희망퇴직 신청 시기를 예년보다 일찍 시행하기로 했다. 작년 11월에 이어 5개월 만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영상황이 악화하면서 연말에 실시해오던 희망퇴직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비맥주는 오는 21일까지 근속 10년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시행을 전 직원에게 공지했다.
오비맥주는 2016년부터 노조와 협의를 통해 매년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도 조건은 동일한 수준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행 시기를 앞당겼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매출액 1조5421억원을 기록해 2018년보다 9.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90억원으로 전년대비 20.5% 줄었다.
희망퇴직 조건은 10년 이상 15년 미만의 직원의 경우 24개월 임금을 지급하고 15년 이상은 34개월 임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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